기미(Melasma)

기미는 자외선, 호르몬 변화, 피부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색소질환입니다.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들고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하므로 원인과 예방법, 관리법이 중요합니다.

 

 

 

기미의 주요 원인

- 자외선 노출

기미는 자외선에 의해 악화되는 대표적인 색소 질환입니다.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색소를 과도하게 생성하게 하고, 이 색소가 피부 표면에 침착되면서 갈색이나 회색 반점이 생깁니다. 특히 자외선 UVA는 유리창을 통과해 실내에서도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활 속 자외선 관리가 부족하면 기미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 피임약 복용, 폐경기 등 여성의 호르몬 변화는 기미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은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켜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기미에 더 많이 노출되는 이유도 이러한 호르몬 변동과 연관이 있습니다.

- 피부 노화와 생활습관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고 멜라닌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기미가 쉽게 생깁니다. 또한 흡연, 음주,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멜라닌 생성을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기미가 점점 넓어져 외모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기미 예방 및 개선 방안

- 생활습관 관리

• 균형 잡힌 식단 :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 된다.
• 충분한 수면 : 피부 재생 주기를 정상화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색소 침착을 완화한다.
• 스트레스 조절 :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심화시켜 기미를 악화시키므로 명상이나 운동으로 관리한다.
• 금연·절주 : 흡연과 과음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기미 형성을 촉진하므로 반드시 줄이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차단

• 자외선 차단제 사용 : SPF 30 이상, PA+++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 보호 도구 활용 : 모자, 선글라스, 양산은 자외선 차단제를 보완한다.
• 실내 자외선 차단 : 창문을 통과하는 자외선도 기미를 유발하므로 실내에서도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 자외선 강한 시간대 피하기 :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활동을 최소화한다.

- 추가 관리

• 기능성 화장품 :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성분은 멜라닌 억제 효과가 있다.
• 피부 보습 강화 : 충분한 수분 공급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 기미 진행을 완화한다.
• 전문 시술 : 레이저 토닝, IPL, 화학적 필링은 이미 형성된 기미 개선에 효과적이다.
• 항산화 관리 : 글루타티온, 코엔자임 Q10 같은 성분을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줄여 기미 예방에 도움 된다.